(하드케이스) 디자인은 원래 좋아하던 일러스트 작가 작품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고 색감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. 케이스가 엄청 짱짱하고 표면이 매트해서 더 좋았지만 한가지 아주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. 제가 산 모델은 아이폰12 mini 케이스였는데, 제품이 출시되고 바로 주문해서 급하게 만든건지 너무 딱맞았습니다. 케이스를 처음 끼울때 좀 뻑뻑한 감이 들었고 끼우고 나니까 빼질 못하겠더라구요. 맨손으로는 손톱이 뒤집어 질 것같고 전혀 안빠지길래 카드를 이리저리 틈새에 끼우고 케이스랑 씨름하다 간신히 뺐습니다. 케이스 한번 끼우고 영원히 쓰실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것 같구요. 저처럼 여러개 사놓고 기분따라 바꿔끼우실 분들은 사기전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. (젤리케이스) 이것도 디자인 좋고 색감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고 퀄리티도 좋습니다. 다만 각 모서리 부분에 충격 완화를 위해서 케이스가 더 튀어나오게 디자인 되어있는게 저는 좀 별로더군요. 물론 스마트폰 보호가 주 목적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미관상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. 특히 아이폰12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옆면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옛날 아이폰 디자인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부분을 더 살려주려면 모서리 돌출 없는게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. 핸드폰 보호용으로는 하드케이스 젤리케이스 둘다 품질이 매우 좋아서 만족하지만 디자인이나 실용성에서 봤을때는 살짝 아쉽습니다.

(2020-12-09 07:50:1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